[2ch 번역]작가 지망의 내가 배우 지망의 보쿠소녀를 사랑했다 (7) 2ch 번역

음음
어디까지 했나 했더니 고백까지 했었군요 음음
폭발해라 오레남!

163: :2011/02/19(土) 16:12:20.77 ID:
>>162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이것저것.

질문도 더이상 없는 것 같으니 계속 하겠습니다.


당분간은 메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해서,
안절부절하면서도 학교로 향했다.

여름방학이긴 했지만, 고3이기도 하고 해서 휴일도 반납하고 보충수업을 들었다.

내가 지망하는 대학은 학력을 중시하는 곳이 아니어서, 흘리듯이 수업을 들었다.

그 때, 메일이 왔다.

「여어 오레남(`・A・´) 

 당분간 메일 자제하는건 없었던걸로 하자(`・A・´) 

 나 진성 기분파라서
 오히려 메일 안 오니까 외로워졌어」 

휴식은 반나절도 안 되어서 끝이 났다.
164: :2011/02/19(土) 16:23:20.54 ID:
「뭐냐곸ㅋㅋㅋ
 기껏 이것저것 결심했었는뎈ㅋㅋ 애냨ㅋㅋㅋ」 

「나 집에서는 엄청 어른스럽다고(`・ω・´)HAHA~ 
 제멋대로인거랑 어른스러운거랑 어느쪽이 좋슴까?」 
「응석부리는 편이 좋슴다」 
「좋아요 M오라버니(´・ω・`)」 

토사(* 土佐. 일본의 지방 이름) 사투리로 말하고 있자니 문자 내용은 마치 연인사이같다.

「M 아니라곸ㅋ 감사의 말을 자주 할 뿐이얔ㅋㅋ」 
「응(´・ω・`) 
 이런 느낌인가??

 「때려주세요」→「감사합니다아///」」 

아니라곸ㅋㅋㅋㅋㅋ

「에라 그래 M이다」 
「어라라라(´・ω・`) 
 말해버렸네요 이분(´・ω・`) 

 오레 오라버니는 좋은 M이시네요(`・ω・´)」 

'오레'는 이름으로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166: :2011/02/19(土) 16:42:36.65 ID:
「좋은 M이라니 뭐냐
 오레 오라버니라니... 그럼 나도 쿠녀라고 불러야지」 

여자아이의 이름을 부르다니 소꿉친구가 아니면 하지 않았지만 이때의 나는 무적이었다.

「이잇(`・A・´); 
 쿠녀는 그만두라고(`;ω;´) 
 보쿠상도 아니고 쿠코상이라니(`;ω;´) 

 오라버니에게는 심하게(`・A・´) 
 오레 오라버니에게는 좀 더 심하게(」 

보쿠녀를 성과 이름으로 나누는게 좀 알기 어렵지만 어떻게든 이해해주세요


「그럼 쿠코쨩으로 좋으려나」 
「진심이냐(・∀・) 

 가능하면 쨩・보쿠가 좋은데(・∀・) 

 그럼 나는 오레토스라거나 오레키라오라거나
 오레 오라버니라거나 오레라루오라거나 뭘로든 부를께(・∀・)」 

부르는 방식 너무 많잖앜ㅋㅋㅋㅋㅋ
167: :2011/02/19(土) 16:53:17.93 ID:
「쨩・보쿠녀라니 뭐냐고 웃긴다고」 


「오레남 귀여워」 

!?

「하?ㅋㅋㅋㅋㅋ에?ㅋㅋㅋㅋㅋ뭐?ㅋㅋㅋ」 
「네 웃었습니다(´・ω・`)」 

공명인가....!!


「금요일에 놀자(´・ω・`) 
 오레남 집에서(´・ω・`) 
 돈 낼 필요 없으니까(´・ω・`) 
 만화 맘껏 보고 맘껏 놀고 맘껏 자자고」 

자자고.....!?
169: :2011/02/19(土) 17:00:32.75 ID:
그치만 역시나 가족이 있어서 부를수는 없었다.
어중간한 관계인 지금, 가족에게 애인으로 오해받을 짓은 하지 않는다.


「애인이라고 소개해도 괜찮으면」 
「으음...(´・ω・`) 

 지금말야
 정말로 망설이고 있어(´・ω・`) 
 어버버(´・ω・`)」 
「아니... 미안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만두자!

 이 이야기는 또 다음에!!!
  
 뭔가 서로 사과해야 하는 부분인거 같으니(´・ω・`) 
 아; 사과하는 부분은 그 부분이니까 말야
 내가 답을 꽤 오랫동안 안 해줬다는 의미로(´・ω・`)」
168: :2011/02/19(土) 16:56:09.74 ID:
1이 오레라면, 보쿠녀는 게려나
171: :2011/02/19(土) 17:02:29.79 ID:
>>168 
게라니 무슨 의미?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172: :2011/02/19(土) 17:08:29.74 ID:
미안 나도 게라니 뭔지 모르겠다 ㅋㅋㅋ
별자리? ㅋㅋㅋ


이런 느낌으로 밤중에 메일을 보냈다.
닿을듯 말듯, 닿을듯 말듯.
뭔가 미안한 기분이 되었다.

슬슬 참을 수 없었던건지, 보쿠녀쪽에서 말을 꺼내왔다.

「말해줬으면 좋겠어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어(´・ω・`) 
  
 골라봐(´・ω・`)」 

뭘? 이라고는 물을 수 없었다.

「말하고 싶은거 있다면 말해 ㅋㅋ」 

나도, 확실히 하고싶었다.
안된다면, 그걸로 좋다.

어느쪽이냐.
176: :2011/02/19(土) 17:19:40.43 ID:
에로게「츠요키스!」의 주인공이 레오 히로인 중 한명의 이름이 카니자와 키누「카니」

>>176 
파악
아는게 얇아서 말이죠...
173: :2011/02/19(土) 17:14:45.39 ID:
「싫은 이야기라고!?」 
「괜찮다니까」 
「듣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할거라고?(´・ω・`)진짜로」 

이 시점에서 집중팔구 답은 나왔다.

그런가...

대답은...

NO인가...

「신경쓰이니까 말해」 

「좋아(´・ω・`) 

 진심을 말해줄게(´・ω・`) 




 나는 말야(´・ω・`) 무서워(´・ω・`)」 

.....?
무슨 말이지? 의미를 모르겠다.
174: :2011/02/19(土) 17:16:50.73 ID:
「무섭다니 내가?」 
「Yes(´・ω・`) 

 아; 그러니까 말야;
 생리적으로는 좋아하지만 말야;
 그거라고(´・ω・`) 

 으음(´・ω・`) 
 그러니까(´・ω・`) 
 그게(´・ω・`) 
 그거라고(´・ω・`)」 

어떤거야... 확실하게 말해달라고.
아니... 말하지 않아도, 알것같다.

「그거라니?」 




「부디 이해해주시길.(´・ω・`)」 

끝났다.
한 여름의 사랑이.
178: :2011/02/19(土) 17:22:19.22 ID:
「그런...가...
 알았다. 음. 고마워.」 

쇼크를 숨길수가 없었다.

솔직히, 나는 연인같은 기분이었었다.
실제로 말주변이 없는 보쿠녀가 「좋아한다」고 말했었다.

그치만, 그건 연애대상으로써가 아니었다.

보쿠녀에게... 나는...


「저기말야
 저기말야(´・ω・`) 

 이봐 내가 말야
 시험삼아 사귀고 있다고 말했었잖아(´・ω・`);」 

그랬다. 보쿠녀는 예전에 고백받아서 뜬금없이 사귀게 된 남자가 있었다.
그건 들은 바가 있어서 나도 알고 있었다.
솔직히 잘 안 되었다는것도 들었었다.
179: :2011/02/19(土) 17:30:17.55 ID:
「그래서 
 잘 생각해보니까 말야
 싫지는 않더라고(´・ω・`)」 

그건...

그러니까...

그 남자... 아직...?


「그치만 그치만
 오레남은 좋아한다고(´・ω・`) 

 그치만 말야 그치만 말야
 아우아우아ー 죽겠네」 

그만둬... 그런 말 해버리면 나는 포기할 수가 없잖아

말해버려...

나는... 오레남과는...
180: :2011/02/19(土) 17:34:10.06 ID:
「나 설명이 부족하니까
 말주변은 없지만

 상대는 아직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상대를 배신하는 건 할 수 없으니까




 지금까지처럼 있어주세요.」 




... 고마워
더는, 남은 미련은 없다.

고마워. 고마워.


「오레남... 오늘 이야기하고싶은데, 만날래?」 

이것으로, 모든것이 끝났다.
나는 보충수업을 또 빼먹었다.
181: :2011/02/19(土) 17:38:37.92 ID:
써보니까 괴로워지는뎈ㅋㅋㅋ
잠시 쉬겠습니다...
182: :2011/02/19(土) 17:54:19.60 ID:
훔치라고
183: :2011/02/19(土) 18:03:51.06 ID:
여기서 포기하면 코◯시 된다고
184: :2011/02/19(土) 18:21:29.69 ID:
진정했으니까 써봅니다.


다음날. 보쿠녀로부터 메일이 왔다.
「놀자!」 

놀자고? 이야기는?

「놀자고?」 
「뭔가 그대로 말하려니
 뭐랄까 뭐랄까
 잘은 모르겠지만 울것같아서(´・ω・`); 

 그러니까 놀자!」 
「....알았어」 

보쿠녀와 재회했던 그 편의점에서 만나기로 했다.

「...여어」 
「아아...」 

이런 때에, 어떤 얼굴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나는 신지 잘 부탁해 미소를 띄고 돌아봤다.

굳은 얼굴을 숨기는 것은 익숙했다.
185: :2011/02/19(土) 18:26:10.23 ID:
어쨌든, 웃는다.
이야기가 재밌지 않아도, 웃는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웃는다.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때 몸에 밴 것이다.

「자 그럼 가자고!」 

4번째의 2인승차로, 나는 보쿠녀가 말한 만화카페로 향했다.

큰길에 면한 만화카페의 자전거 거치대에는
나와 보쿠녀의 우산이 2개 걸린 자전거가 세워졌다.

전에 갔었던 만화카페와는 달리, 
여기는 완전히 개별 룸이었다.
가격도 생각만큼 비싸지 않았고, 마실 것도 자유였다.

5첩(* 일본에서 쓰는 넓이 단위. 다다미 다섯 장)도 안되는 공간에 단 둘이.
그런 일이 있었던 일이긴 해도,
나는 두근두근해졌다.
187: :2011/02/19(土) 18:32:15.61 ID:
보쿠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만화를 읽기 시작했다.

그러자니 만화카페 특유의 증명의 어둠과, 졸림을 부르는 소파의 감각 덕에 보쿠녀는 쓰러져 자기 시작했다.
일단 친구 앞이라곤 해도, 너무 무방비하잖아...

이런 상황에서 만화가 눈에 들어올 리도 없고 해서, 보쿠녀 쪽을 빤히 쳐다봤다.

보쿠녀의 몸은 날씬하고, 새햐얬다.

나는 보쿠녀가 눌러쓴 모자를 슥하고 벗겼다.
「음.... 돌려줘....」 

그렇게 말했지만 보쿠녀는 자고 있는듯
눈을 뜨거나 하지는 않았다.
188: :2011/02/19(土) 18:36:11.71 ID:


보쿠녀는 생김새가 꽤 예쁘다.
거의 맨얼굴인데도 꽤나 귀여웠다.
나따위가 둘이 있어도 분에 넘치는 여자아이였다.

나는, 보쿠녀의 입술에 눈이 갔다.

잠시 몸을 앞으로 내밀어서,
조용히 보쿠녀의 입술에...






「햐읏!?」 

보쿠녀가 일어났다.

내가,

보쿠녀의 입술에,

검지를 가져다 댔기 때문이다.
190: :2011/02/19(土) 18:48:55.42 ID:
「으아... 뭐야....?」 
「아니... 안 일어나나 싶어서」 
「뭔가 졸려...」 
「그런가... 딱히 자도 괜찮은데...」 
「응」 


키스?
그런거 가능할리가 없다고?

나는 손가락에 남아있던 포근한 감각을,
혼자서 음미했다.


만화카페의 이용시간도 지났기에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바깥은 완전히 어두워져 있었다.
보쿠녀는 아직 눈을 비비고 있었다.

자전거의 뒤에 보쿠녀가 탔고, 나는 자전거를 몰기 시작했다.
191: :2011/02/19(土) 18:52:34.62 ID:
그런 오레오에게 이 곡을 바칩니다...

「늦어버린 계절」 비리-방방
유튜브에서 나온다고☆

  
193: :2011/02/19(土) 18:58:20.42 ID:
1부터 보고있다 힘내라
194: :2011/02/19(土) 18:58:45.54 ID:
보쿠녀는 스-스-하고 잠든 듯이 숨을 쉬며,
내게 기대어 있었다.

뒤를 보는 일도 없이, 이쪽을 향해서.

보쿠녀의 가심은, 작다기보다는 없다는 쪽에 가까웠다.


덜컹 덜컹덜컹!!

「!?」 
「느아... 무슨 일이야?」 

「자전거 펑크났다...」 
「엣!?」 

충분히 공기 넣어뒀는데도 2인승차를 했더니
타이어가 약해졌던 모양이다.
196: :2011/02/19(土) 19:04:53.46 ID:
어찌 할 방법도 없어서 자전거를 끌고 보쿠녀의 자전거가 있는 편의점으로 향했다.

「보쿠녀...」 
「응....?」 
「할 말... 있었댔지.」 
「... 말하고 싶지 않은데」 
「아니... 니가 니가 만나고 싶다고 말했으면서 말하고 싶지 않다고 해봤자 말야...」 
「그렇긴 한데..」 

「말하라고 이녀석ㅋㅋㅋㅋ」 
「우햨ㅋㅋ 뭐하는거야!ㅋ」 

나는 보쿠녀의 손을 잡고 간질였다.

「앜ㅋㅋㅋ 그만햌ㅋㅋㅋ」 

웃으며 소리를 지르는 보쿠녀에게 조금 흥분했다.
그러며 가다보니 우리는 편의점에 도착했다.
195: :2011/02/19(土) 19:04:28.20 ID:
따라잡았다.

세이라의 『러브레터 대신에 이 시를』 
소름돋는다.

  
197: :2011/02/19(土) 19:14:27.28 ID:
>>195 
모두 가르쳐줘서 감사합니다만
또 슬퍼질것같아서 듣기 괴롭습니닼ㅋㅋㅋ


이미 집으로 돌아가는 선택지는 없었기에,
나는 보쿠녀에게 말을 걸었다.

「도착했다. 슬슬 말해달라고...」 
「.....싫어...」 
「싫다니 너」 

「웃....읏....」 
「!?」 

보쿠녀가 울기 시작했다.
나는 영문도 모른채 허둥거렸다.

「에? 어째서? 이봐...
 그렇게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고! 응?」 
「아....아냐.......! 훌쩍」 
「아냐? 뭐가?」 
「아냐.... 아니라고! 읏....!」 
「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냥... 내가.... 싫어져서....!! 훌쩍...」 
「보쿠녀...」
199: :2011/02/19(土) 19:20:26.94 ID:
「꼭....말할게!
 그치만.... 지금은.... 힘들....고
 그러...니까! 돌아...가서....
 메....일.... 할테....니까.....! 훌쩍...」 
「아아 알았어
 메일이지. 기다릴테니까.
 메일로 말해주는거지?」 
「응.... 말할게....」 

울면서 가는 보쿠녀를 눈으로 바래다주며,
나는 펑크난 자전거를 끌고 돌아왔다.

밤늦게 돌아온데다 타이어도 못쓰게 되어서,
부모님께 조금 혼났지만,
그런건 어찌됐든 좋았다.

나는 침대에 쓰러져 보쿠녀의 메일을 기다렸다.

30분정도 기다렸지만, 보쿠녀의 메일이 오지 않는다.
보쿠녀도 결심이 서지 않는걸까 하고 생각하며,
내가 메일을 보내기로 했다.
198: :2011/02/19(土) 19:20:03.14 ID:
내가 추천한 곡은 포크풍의 실연가인데.
눈물로 화면이 보이지 않을거라고 장담하지.

야호, 야호, 울렸다-ヽ(´ー`)ノ
왠지 미묘한 타이밍이지만 오늘은 여기까지.이제 거의 낫긴 했지만 여름감기에 이래저래 해서 컨디션이 영 안좋군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덧글

  • ㅇㅇ 2015/07/26 19:06 # 삭제 답글

    오.. 이거 어찌 끝날지 궁금해지네요.
    쾌차하세요!
  • Xenoglossia 2015/07/26 22:04 #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제 거의 나았어요 ㅎㅎ
  • rememory 2015/07/27 01:27 # 삭제 답글

    오오 우리의 오레오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마치 드라마를 보다가 카페베네 로고를 보는 기분이네요!
    P.s제노님이 여름감기를 얼른 넘기시고 다음 포스팅이 올라오는것을 기다하겠슴다~!
  • Xenoglossia 2015/07/27 10:21 #

    일부러 카페베네 포지션에서 끊느라 저도 꽤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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